글번호
25110
작성일
2024.03.27
수정일
2024.03.27
작성자
입학관리처
조회수
44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 캠퍼스를 꽃으로 물들이다



지난 주말 최고 기온은 영상 20도를 웃돌았다. 캠퍼스에도 나무며 식물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낸다. 지난 3월 21일, 대학 독수리탑 앞에 학생 20여 명이 다양한 꽃들을 들고 나타나 꽃으로 벽을 만들기 시작했다.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이었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화훼플로리스트과는 지난 주 목요일 백석문화대 원형 교차로의 독수리탑 앞에서 '이벤트 공간 스타일링' 수업을 진행했다.


대학 화훼플로리스트과 김윤선 교수가 진행하는 이 수업은 '플라워 아치', '테라리움', '브라이덜 샤워' 등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공간을 꽃으로 채우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지도에 따라 '플라워 월'을 만들었다.


처음엔 아무 것도 없던 철망에 꽃이 한 송이씩 꽂히더니 아름다운 '플라워 월'을 만들어냈다. 약 두 시간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지만 그보다 더욱 값진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날 수업을 지도한 김윤선 교수는 "오늘 수업은 웨딩이나 행사에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행사를 더욱 화사하게 꾸미는 '오브제'를 만들어보는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꽃의 활용과 공간감을 배우는 시간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훼플로리스트과 2학년 서문어진 씨(21 · 남)는 "봄이 시작되는 시기에 동기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 뿌듯하고 즐거웠다"며 "봄과 어울리는 색깔의 꽃들을 활용해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는 지난해 '2023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 2023 Mannheim)'에서 재학생 4명이 금상 2개, 은상 6개, 동상 5개를 획득하고 '제23회 국제꽃장식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짧은 역사에도 값진 실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