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6906
작성일
2024.11.13
수정일
2024.11.13
작성자
전경미
조회수
141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 '자화상'주제로 졸업전시회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화훼플로리스트과는 11월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교내 창조관 2층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제2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화훼플로리스트 전공은 지난해에 이어 재학생들의 역량을 뽐낸 작품들로 전시장을 꾸몄다.


화훼플로리스트과 2학년 천미선 씨(59 · 여)는 '나를 살리신 십자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자화상을 꽃으로 표현했다.


천 씨는 "저는 관엽식물을 재배하는 화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백석문화대의 성인학습자과정으로 대학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며 "오래간만의 공부라 낯설고 어려웠지만 좋은 학우들과 교수님들을 만나 이제는 아쉬움과 허전함을 느낀다. 저는 작품에 제 삶 속 신앙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바디 플라워 등 다양한 구성과 주제의 작품 29점이 전시됐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학생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며 느낀 것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담겨 있다는 점 이었다"며 "특별히 빨래 건조대를 도구로 삼은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여러분에게 꽃처럼 밝고 빛나는 미래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