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된 「꽃으로 피어나는 우리가족」, 「내일을 굽다, 내일을 내리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족문화 프로그램은 백석문화대학교와의 기관 협약을 통해 추진된 연계 사업으로, 천안시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 강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총 3개 클래스로 구성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꽃으로 피어나는 우리가족'프로그램은 8주 과정의 플로리스트 초급 자격 과정을 진행하였고 참여자 전원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일을 굽다, 내일을 내리다' 프로그램은 베이킹과 바리스타 교육을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5주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해, 참여자들이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며 성취감·여가·배움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문턱을 낮춘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배움 참여 확산과 가족 소통 촉진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
참여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배우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평소 배우기 어려웠던 베이킹과 커피를 내리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과정을 시도해보겠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4.8점(5점 만점)을 도출하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장옥 센터장은 "접수 첫날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향후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